린넨침구가 새로 나왔을때 두가지 디자인 다 완전 취향저격이라 구매하지 않을수가 없었어요~

생소한 린넨침구..

저는 부드러운 침구를 좋아해서 호텔침구만 사용했었거든요~

처음 호텔침구 사용할땐 올화이트를 사용했고..

흰색을 쓰다보니 겨울에 조금 추워보이기도하고 분위기도 바꿔보고싶어서 쨍~ 한 네이비색을 구매해서 사용해봤어요~~

가장 기본인 흰색과.. 색깔이 있는걸 써보고나니 이젠 디자인이 있는 침구에 눈이 가더라구요~

날도 더워지고 방 분위기도 바꾸고 싶던차에 이 침구를 보게됐는데..

정말 취향저격이었어요~

꽃무늬지만 촌스러워 보이지않고.. 은은한 컬러감도 너무 좋더라구요~

근데.. 원단이 너무 생소해서 강실장님께 전화를 해서 여쭤봤어요~

린넨이 어떤 소재인지.. 그리고 어떤 느낌인지~ 그리고 린넨100% 원단의 단점과 이 침구가 그 단점을 어떻게 보안을 했는지 상세히 알려주시더라구요~

그리고 저에게 마지막으로 하신말씀이..

제가 생각하는 그런 부드러운 원단은 아닐거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~~

(제가 워낙 부드러운 침구만 찾아대서;;)

침구를 받았을때 세탁하고 건조대에 널었을때 커버만 세탁을 했는데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착~ 떨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

커버지만 무게감이 느껴지는..

그래서 이불 솜 넣지않고 홑겹으로 덮어도 된다는게 뭔말인지 이해가 갔어요~~~~~

호텔침구랑은 좀 다른 부드러움인데..

너무 부드럽지만은 않고 약간 거친듯한 느낌이 있는데 그게 기분나쁜 느낌은 아니에요~

삶아서 잘 마른 보송보송한 수건같은 느낌이랄까..

암튼 진짜 네츄럴한 소재인것 같아요~

덮고나면 구김이 있지만 그 구김이 보기싫은 구김이 아니고 그 구김도 참 자연스럽게 보이는..

늘 호텔침구만 선호했는데..

이 침구를 써보니 린넨도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~~~~

사실.. 강실장님과 통화후 고민 좀 해볼께요~ 하고 전화끊고는 자꾸만 아른아른거려서 질러버렸어요... ㅎ

어짜피 여름용 이불솜을 사려고 했는데 반값에 솜도 사고 침구커버도 하나 더 생기고 좋은 기회다 싶어서요~~~

호텔침구는 아침에 침대 정리해놓고 보면 참 뿌듯하니 좋은데..

이 린넨침구는 자고 일어나 흐트러진 이불 모습이 더 예뻐보인달까요?? ㅎ

(자고 일어나서 바로 침대 사진을 찍었더니 딸아이가 놀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네요;;)

색감이 너무 너무 예쁜데.....

이 예쁜색감을 제가 잘 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ㅠ

저희 안방 도배지 색깔이 참 애매 한 색깔이라 침구 바뀔때 마다 늘 고민을 하거든요~ 어울릴까 안어울릴까;;

근데 이 침구는 침구자체가 너무 예뻐서 그냥 무작정 바꿨는데 우리집에서 젤 어두운편인 안방을 밝게 만들어줘서 더 맘에 듭니다^^

이제 완전 모린홈에 푹 빠져가지고 큰일이네요;; ㅎㅎ

그래도 모린홈이 있어 침구 하나만 바꿔도 정말 많은 변화를 줄 수 있고 기분전환이 된다는걸 알았답니다~

앞으로도 예쁘고 좋은침구 많이 많이 만들어 주세요~

(아.. 그럼 자꾸만 바꾸고싶어서 안되려나요? ㅎ)

아들이랑 제 침구까지 바꿨으니 이젠 땀돌이 신랑이 덮을 여름이불 하나 장만 하면 저희가족 올 여름은 모린홈덕에 뽀송뽀송하게 날것같아요^^